아래 "원..."이라는 이름으로 글쓴 동서한의원입니다. 일부러 병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은 아니며 혹시 담당 직원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이름을 밝히지 않았던 것입
니다.
추가로 자세하게 설명할께요....
예를 들어서 환자가 래원시
1.접수실에서 접수를 한 뒤 대기실로 넣은 후 진료실로 옮깁니다. 이 과정에서 만
일 원장이 진료실에 없을 경우 혹은 진료실에서 화면을 보지 않았을 경우 환자의
래원상황을 알수 없습니다. 환자가 대기실에서 진료실로 옮겨 졌을 경우 컴에서 환
자가 진료실로 왔다는 소리가 났으면 하네요. '딩동댕" 뭐 이런소리를요..아니면
방금 진료시로 들어온 환자의 이름이 몇 초동안 반짝반짝 깜박이는 등의 신호가 있
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환자가 많이 래원하여 바쁘게 진료 하면서 중간중간에 침구실에
서 침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2. 요통 초진환자 래원했다고 가정합시다. 접수실에서 미리 베드 번호를 정할 수
없지요. 진료를 해야 침치료를 받을지 타 병원으로 전원할지 원장의 진료를 받아
야 하니깐요.. 저희 병원은 이럴 경우 원장실 번호로 77 혹은 99번으로 베드 번호
란에 적습니다. 의사가 2인이므로 77, 혹은 99로 번호가 정해진 환자는 진료실에
서 진료를 시작합니다. 물론 침구실 컴퓨터에서는 77, 혹은 99가 적혀 있는 환자이
므로 간호사들이 신경 안 쓰지요. 진료가 끝나고 침구실로 환자가 이동할 경우 환
자는 원장실 밖에 나오고 간호사는 이 환자를 빈 베드로 모신 뒤 다시 접수실 프로
그램 담당 간호사에게 베드 번호 변경을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서 1번 베드로 모셨
으니 77번으로 된 환자의 베드를 1로 변경을 요청 후 치료합니다. 30여분 뒤 치료
가 끝나면 접수실 프로그램 담당간호사에게 1번 환자 치료종결이 되었으니 어서 치
료 완료를 시키고 다음 환자를 불러야 합니다.
환자가 밀리지 않으면 위의 상황이 별로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환자는 게
릴라 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몰립니다. 그럴 경우 차트 찾는 시간, 진료시 펜으로
증상 적는 시간, 차트 들고 다니면서 오더 쓰는 것, 등의 불편감을 없애는 것이 전
자차트를 사용하는 목적입니다. 이런 점에서 위의 내용이 저희 병원 입장에서는 불
편합니다.
그래서 , 생각해 낸 것이 4대의 컴퓨터 모두 접수실 프로그램 및 진료실 프로그
램 2개를 다 깔아서 실행시켜서 일일이 접수실 간호사와 침구실 간호사가 서로 베
드변경이나 치료 완료를 알리지 않고 침구실 간호사가 접수실프로그랩을 화면에 띄
워서 직접 치료완료를 할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직원분이 오셔서 프로그램을 다
시 깔아주셔야 합니다.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