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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사) - 1차 한방의료의 위기와 해법 - [민족의학신문]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06-08-25 22:58
  • 조회수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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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K차트]운영자입니다. 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 ---------------------------------- 1차 의료 고유기능 살리는 발전전략 절실 치료매뉴얼 제공, 주치의제 도입, 전문가 양성 필요 ● 한방 1차 의료 발전의 대안 1차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한의사들은 ‘어렵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젊은 한 의사는 물론이고 개원 10년을 넘겨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나이대인 40대 이 상의 한의사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개원가가 어려운 나머지 개원가에 한약을 공급하는 약업사, 신규 개원한의원에 내 부시설을 공사하는 인테리어업체, 침 공급업체, 의료기기업체, 한방택배업체 등 도 한결같이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아우성이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도산의 위협을 받을 정도라고 한다. 1차 의료의 위기원인은 너무 다양하다. 우선적으로 한의원의 고전은 대외적인 변 수와 대내적인 변수로 나눌 수 있다. 국가경제의 침체와 국민소득의 양극화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 소비자의 의료기관 이용패턴의 변화, 서양의학과의 경쟁과 무면허업자의 발호로 인한 진료영역의 침 식, 정부정책의 변화 등이 대외적인 변수라 하면 주변 상황의 변동에 대응한 의료 계와 한의계내의 의료공급패턴의 변화, 의료인의 주체적 노력 등은 대내적인 변수 라 할 수 있다. 한방 1차 의료기관의 위기는 이 두 가지가 직·간접적으로 영향 을 미친 결과라 할 수 있다. 가령 한의원당 총 환자수만을 고려한다면 인천지역 한의원의 경쟁이 가장 적고 대 구지역 한의원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수 있다. 왜냐하면 대구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한의원당 보험가입자 수가 가장 적고 인천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에 비추어 오늘날 1차 의료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객관적인 상황을 올 바로 분석해낼 때 1차 의료의 발전 대안도 현실성을 갖게 된다. 그렇지 않고 주먹 구구식으로 대책을 세우게 되면 체계성, 설득력, 지속성이 결여돼 대안의 마련은 커녕 현재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 그럼 한의계는 1차 의료의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까? ■ 역할 확대? 값싸고 질 좋은 의료 공급이 관건 1차 의료 발전의 가장 원초적인 문제는 수입구조가 개선되는 것이라 할 수 있지 만 보다 이상적인 목표는 국민건강 증진에 대한 1차 의료의 역할이 커지는 것이 라 할 수 있다. 이는 곧 전 세계 질환의 80%인 1차 의료를 1차 의료기관이 포괄할 수 있느냐 하 는 문제와 직결된다. 그러나 최근 주변상황은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신장되는 것 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의료기관의 대형화 전문화를 통해 1차 의료시장의 입지를 압박하는 형국이다. 한방의 경우 1차 의료시장을 놓고 양방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처지가 더욱 곤란한 실정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의원은 한방병원과 경쟁관계에 있어 생 존 자체마저 위협받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한의원이 의료시장에서 생존을 넘어 영역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이중, 삼중 의 장애물을 뚫고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수밖에 없다. 특히 얼마나 값싸고 질 좋은 의료상품을 공급할 수 있느냐가 각박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관건이라 할 수 있다. ■ 1차 의료 장점 살려야 원론적으로 값싸고 질 좋은 의료상품을 공급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 과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일은 성격이 또 다르다. 실제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학 분야 미래예측 10년 만에 실현정도를 조사한 결과 적중률이 30%로 나타날 정도로 정책과제의 실현속도가 더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한의계관계자들은 한방 1차 의료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 결해야 할 과제로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꼽는다. 우선 한의학의 장점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연의학인 한의학은 머지않은 미래에 부흥이 예상 되므로 한의학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한의계의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고 입 을 모은다. 한의원에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의 치료 매뉴얼 제작도 그중의 하나 로 제시됐다. 한의원을 명실상부한 1차 의료기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치의제가 도입돼야 한 다는 목소리도 크다. 병이 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는 한의학의 예방의학적 특성 을 고려할 때 주치의제가 시급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방 1차 의료기관에서 기본 질환을 치료하고 그 이상의 질환은 한방병원으로 이 송하는 관계를 형성한다면 한방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 다. 한방 1차 의료전문가 양성론도 제기된다. 실력을 갖춘 1차 의료인이 진료할 수 있 도록 졸업 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양의계는 2년 정도 의 1차 의료 수련기관을 만들어서 전문의에 준하는 명칭을 주고 1차 진료를 담당 하는 핵심 인력으로 활용할 것을 검토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정부와 한의계의 역할 정부는 의료발전을 위한 대책을 끊임없이 내놓는다. 고령친화산업 중장기 실행전 략 연구,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제1차 한의약육성 발전 5개년계획 등 수없이 많 다. 이런 정부 계획안들은 1차 의료의 발전대책도 포함하고 있지만 대부분 의료 의 산업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된다. 정부가 의료를 산업화로 몰고 가는 사이 1차 의료는 외면 받고 있다. 1차 의료가 취약해지면서 값싸고 질 좋은 진료를 받아야 할 국민의 권리도 침해받고 있다. 이 러다가는 가벼운 질환에 걸려도 비싼 돈 주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사태가 발생 할지도 모른다. 정부가 병원산업 육성대책에 준하는 1차 의료의 발전전략을 수립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의계도 1차 의료 발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정부와 한의학계의 중간적 위치에 있는 한의협은 정부로 하여금 1차 의료의 중요 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세밀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일선한의사들도 어렵다고 호소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한의협, 각 종 연구기관이 1차 의료의 연구와 발전에 자원과 역량을 배분할 수 있도록 여론 을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해야 할 것이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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