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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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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의료계 맞대응 지양…대국민 속으로
한의협, 한약 인식개선 대국민 캠페인…한약 우수성 포스터 1만부 배포
지난 1년 여 동안 의료계와 대립각을 세워오던 한의계가 최근 감정대립 보다는 한
약에 대한 인식개선 쪽으로 입장을 선회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내부회의를 개최해 의료계와의 갈등 국면을 슬기롭게 대처
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린 한약재 운동’을 본격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의협의 이같은 결정은 양한방 갈등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
의 불신 초래는 물론 한의원들의 경영 악화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
다.
의료계의 공세에 맞대응 하는 방식은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즉시적 효과는 있
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결국 양쪽 모두 손해라는 판단을 내린 것.
이에 따라 한의협은 의료계에 대한 맞대응을 지양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지속적
으로 홍보해 나갈수 있는 전략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한의협은 우선 한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담긴 포스터(아래 사진)를 제작, 전국
한의원에 배포하는 한편 내원객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진행토록 각 회원들을 독
려할 예정이다.
한약의 안전성 포스터는 경희한방병원, 꽃마을한방병원, 원광대한방병원 등에서
진행된 임상결과를 토대로 제작됐으며 오는 28일 전국적으로 1만부 정도가 배포된
다.
한의협은 포스터 외에도 플래카드 설치, 우수 임상사례 자료 구축, 대언론 홍보,
한방자동차보험 홍보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장점을 인식시켜 나갈 방침
이다.
특히 조만간 ‘클린 한약재 운동’을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시행 하는 방법을 모
색 중이며 언론 홍보를 통해 캠페인 진행 선포를 실시키로 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국민들은 장기화 되고 있는 한·양방 갈등을 이전투구(泥田鬪
狗)로 바라보고 있다”며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올 초 한의원 CT사용과 감기치료 등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한의계의 대립은
이후 상호 고발전으로까지 확대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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